현대차, 중국형 코나EV 등 전기차 2종 리콜

IEB 시스템 결함 제동 성능 저하 가능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코나EV(현지명 엔씨노EV)와 라페스타EV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IEB(통합형 전동식 브레이크)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는 오는 22일부터 엔씨노EV와 라페스타EV 총 2591대를 리콜한다. 엔씨노EV는 2009년 3월 22일부터 2020년 12월 10일까지, 라페스타EV는 2019년 9월 14일부터 2020년 12월 10일에 생산된 차량이다. 현대차는 IEB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들 모델은 IEB 시스템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상적인 센서신호를 감지해 제동성능이 떨어지면 차량을 정지시키는데 필요한 거리가 늘어나 충돌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IEV는 운전자의 제동의지를 파악해 전동식으로 액압을 형성하는 장치를 말한다.

 

한편 현대차는 IEB 시스템 문제로 미국, 호주 등에서도 코나EV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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