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오레오 버거'…맥도날드, 중국서 이색 '단짠버거' 출시

中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 위해 '스팸버거' 선봬

 

[더구루=길소연 기자] 맥도날드가 중국에서 스팸과 오레오쿠키를 만든 이색버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경쟁이 치열한 중국 패스트 푸드 시장에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색다른 버거를 선보인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오레오 쿠키를 얹은 스팸 버거를 출시했다. 

 

샌드위치는 호멜 푸드 LLC의 제품인 스팸과 마요네즈를 위에 얹은 뒤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의 오레오 쿠키 조각을 올렸다. 

 

이색버거가 등장하자 소비자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렸다. 중국이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의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담당 페이페이 마오 앤더지애스트는 스팸버거를 먹은 뒤 "맛있다고 생각한다"며 "맥도날드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지 아니면 내 입맛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맛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그가 올린 댓글에는 "불필요한 제품을 출시할 필요가 없다"는 글이 달렸고, 해당 글은 2000개 이상 좋아요를 받았다. 

 

또 다른 누군가는 "누군가를 싫어하지만 그를 저녁 식사에 초대해야 할 때, 맥도날드의 오레오 런치 미트 버거를 먹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반응을 예상하듯 맥도날드는 스팸버거를 회원판매로 전략을 짰다. 맥도날드는 중국에서 출시되는 스팸버거를 회원전용 프로모션 일부로 소개한 것. 특히 맥도날드는 스팸버거를 40만개 이상 팔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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