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내년 5G 성장 촉매제…VoIP 주목

美 IT 전문지 Voip 리뷰 분석
IoT 센서·스마트 기기 연동 증가…내년 5G 주류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결성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며 5세대 이동통신(5G)이 내년에 주류 통신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G의 확산으로 인터넷 전화(VoIP) 시장도 성장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 Voip 리뷰는 14일 2021년 통신 사업의 트렌드를 분석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코로나19로 연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내년에 5G가 주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의 증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IT 기기들의 연동 강화로 5G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Voip 리뷰는 "5G를 상용화한 한국 SK텔레콤과 일본 NTT도코모는 이미 6G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통신 산업의 빠른 성장성에 주목했다.

 

통신 기술이 발전하며 VoIP 시장 또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속·초저지연을 특성으로 하는 5G 스마트폰이 대거 등장하며 모바일용 VoIP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Voip 리뷰는 VoIP 산업의 트렌드로 △인공지능(AI)과의 결합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통합커뮤니케이션(UCaaS) 적용 △데이터 보안 강화를 꼽았다.

 

먼저 AI와 결합해 VoIP 서비스가 개선된다. Voip 리뷰는 콜센터를 예로 들며 "AI를 활용해 고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AI와 고객의 상호작용을 분석해 고객 행동과 당면할 문제를 예측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VoIP의 핵심 서비스로 UCaaS 도입도 활발해진다. UCaaS는 이메일이나 음성·영상 통화, 메신저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단일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Voip 리뷰는 "UCaaS의 가장 큰 장점은 기업이 자체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비즈니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점도 미래 VoIP 산업의 특징으로 봤다. Voip 리뷰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람과 연결하고 모든 종류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공격 위험이 커졌다"며 "VoIP 이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기업이 VoIP를 사용하기 전에 최상의 데이터 보안 방법을 검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 제공자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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