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남미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영상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중남미 지역에서 비디오 감시 시스템을 사용자가 쉽게 정의하고 고객의 필요에 따라 분산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 관리형 비디오 플랫폼 웨이브(WAVE)를 출시했다.
저만 파체코 한화테크윈 제품 관리자는 "새 영상보안 솔루션의 특징은 시스템 단순화"라면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사용자 탐색을 보장하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수행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버의 설치, 구성, 기록 또는 레이아웃 작성 등 모든 것이 전문 기술자 없이 작동 및 취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서버와 클라이언트 용량이 130MB로 전체 설치 소요 시간이 짧다. 또한 응용 프로그램을 처리할 수 있는 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 위해서 강력한 워크 스테이션을 별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웨이브는 Windows, Linux, Mac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운영 체제와 호환돼 추가 비용없이 플랫폼을 쉽게 관리 할 수 있으며, 중계, 오디오 탐지 및 사운드 분류와 같은 비디오 및 오디오 분석을 포함한 모든 한화 카메라 시리즈와도 통합된다. 이로인해 최종 사용자가 웨이브를 기반으로 응용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웨이브는 또 다중 서버 이중화 및 오류 복귀 시스템을 추가 비용 없이 지원 가능하다. 시스템 내 최소 정지 시간으로 순간을 포착, 기록하는 기능이 있어 이같은 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자체가 웨이브 동기망(WAVE SYNC)에 연결되면 쉽게 원격 액세스를 얻거나 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WAVE SYNC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시스템을 공유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테크윈의 새 플랫폼을 통해 통합자는 고객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할 수 있으며, 최종 사용자는 보안 권한을 사용해 빠르고 쉽게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남미 보안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콜롬비아 최대 보안업체 GV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GVS는 지난 2012년 이래 콜롬비아 보안 시스템 공급업체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 최대 보안업체로 손꼽힌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상반기 북미, 유럽, 아중동 지역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올해는 영상보안 선진시장인 북미와 유럽이 아닌 남미 지역에도 진출, 새 보안 솔루션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