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인니서 ETF 출시…하나은행 지원사격

현지 자산운용사, MSCI 인도네시아 추총 상품 선보여
펀드 상품 강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금융시장에서 다양한 펀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영업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의 자회사 KISI자산운용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인도네시아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했다. 모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이 딜러로 참여한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수탁 은행 역할을 지원한다. 

 

MSCI 인도네시아 지수는 현지 증시에 상장한 중대형주 22개 종목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22개 종목은 전체 시가총액의 85%를 차지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펀드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2017년 말 현지 중위권 증권사인 단빡증권을 인수했고, 이듬해 현지법인을 공식 출범하며 인도네시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자산운용사도 설립하면서 현지 사업을 강화했다.

 

KISI자산운용은 앞으로 뮤추얼 펀드를 꾸준히 출시해 내년 말 운용자산(AUM) 2조 루피아(약 157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현재 AUM은 7850억 루피아(약 62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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