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추적솔루션 개발

美 NFA 주도 컨소시엄 참여…북아일랜드 농장서 시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국제 위생 안전기관(NSF International), 일본 후지쯔 등과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추적 서비스를 개발하고 스마트 농업 시장에 가세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아일랜드 법인은 영국령 북아일랜드 포인츠패스 소재 농장에서 농축산물 솔루션 NSF 베리파이(NSF Verify™)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NSF 베리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농축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솔루션이다. 미국 국제 위생 안전기관의 주도로 컨소시엄을 꾸려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아일랜드 법인 외에 후지쯔, 캐나다 퀸즈 대학 산하 글로벌 식량안보 연구소, 북아일랜드 통신사 B4B 텔레콤 등도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다.

 

이번 시연 현장에는 북아일랜드 농업환경지방부 장관까지 참여하며 현지 정부로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북아일랜드는 전체 면적의 약 75%가 농경지로 활용되고 있다. 인구의 약 3%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북아일랜드의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에드윈 풋츠(Edwin Poots) 장관은 "추적 기록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보장하게 됐다"라며 "오늘 시연은 농축산업자에게 새 기술이 어떻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시연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소규모 혹은 대규모 농장에서 3개월간 솔루션을 적용해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공식적으로 배포되면 농축산물의 공급망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국제 위생 안전기관 측은 "솔루션 출시로 농장 비용을 절감하고 노동 효율성을 높이면서 고도의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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