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걸린 3만대 판매 3년만에 달성' 기아차, 체코 누적판매 13만대 돌파

씨드, 체코 시장 성장 이끌어
2023년 누적 15만대 판매 목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체코 시장 진출 27년만에 누적 판매량 13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가파른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점유율도 크게 확대됐다.

 

기아차 체코법인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994년 체코에 첫 차량을 판매하고 27년만에 누적 판매량이 13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초기 15년 동안 판매량은 3만대였으나 최근 3년간 3만대 판매를 달성했다며 가파른 상승세를 강조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1994년 세피아를 앞세워 체코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 2017년 10만대 돌파했었다.

 

기아차의 체코시장 성장을 이끈 것은 지난 2006년 출시된 씨드와 스포티지였다. 씨드는 지난 15여년간 총 4만9000여대가 판매, 전체 누적 판매 비중에서 38%를 차지했다. 체코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도 10위권 안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스포티지도 체코 출시 이후 2만대 이상 팔려나가며 씨드와 함께 체코 판매를 이끌었다. 

 

여기에 기아차는 체코 내에서 최대 보증 기간인 7년을 앞세워 서비스 면에서도 다른 경쟁 업체에 비해 앞서고 있다. 

 

기아차는 향후 7년 동안 매년 1대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체코 전기차 시장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체코법인측은 "3년 전 우리는 10만대 돌파를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3년동안 점유율도 1% 포인트 증가, 4%를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여파로 전환점에 있는 지금 체코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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