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 파트너' 임팩트 코팅스, 서울지사 개설…PVD 기술 적용 확대

연구개발 수행하고 동아시아 허브 역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개발 파트너인 스웨덴의 임팩트 코팅스(Impact Coatings)가 국내에 지사를 설립했다. 현대차는 임팩트 코팅스가 보유한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 기술인 ‘물리기상증착(PVD, physical vapor deposition) 세라믹 코팅 기술’ 적용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임팩트 코팅스는 아시아 지역 내 비즈니스를 담당할 새로운 지사를 서울에 열었다. 서울지사는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다. 이번 지사 설립은 지난해 10월 현대차가 임팩트 코팅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데 따른 후속 작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임팩트 코팅스는 자동차 주요 소재인 플라스틱 및 금속 물질 정밀 코팅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PVD는 증발 원리를 이용, 가스 상태로 변환시킨 세라믹 물질을 대상 표면에 얇게 코팅하는 기술로 수소차의 ‘심장’으로 일컬어지는 연료전지 스택의 분리판 표면은 전도율을 높이고 표면 부식 방지한다.

 

현대차는 해당 기술을 통해 성능은 높이면서 제조 원가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임팩트 코팅스의 연구개발(R&D)과 영업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현대차와 지난해 12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비즈니스 서밋에서 '수소연료전지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고 분리판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임팩트 코팅스는 윌 라이트 영업 담당과 크리스티안 힐그렌 박사(기술 담당)을 파견했으며, 서울지사를 통해 R&D는 물론 동아시아 내 중국, 일본 등의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비즈니스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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