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美 자회사 슈완스, 미네소타대학 WILL 프로그램 후원

직업 역량, 맞춤 멘토링 등 여성 인재 양성 도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인 슈완스가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WILL 프로그램을 후원, 여성 인재 양성에 조력한다. 

 

18일 미네소타대학에에 따르면 미네소타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슈완스와 슈완스기부재단 등이 후원하는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 W.I.L.L의 가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음 학기에 진행되는 WILL 프로그램에 앞서 사전 세미나를 가진 것.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학급별로 줌 세미나 형식으로 열렸다. 2학년 그룹은 네트워킹 중요성과 부정적인 의미의 네트워킹을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바꾸는 방법을 논의했고, 주니어 클래스에서는 면접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배우고 소그룹 인터뷰 연습했다. 단계마다 여성의 리더십을 깨우고, 인격과 팀워크 성취 등을 일깨워 주는 게 목적이다. 

 

W.I.L.L은 2014년 미네소타 대학교 애슬레틱스와 슈완스 컴퍼니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축구선수 출신 학생 25명과 함께 시작했다. 이후 발전을 거듭해 축구, 체조, 하키, 골프, 테니스, 육상, 조정, 배구 등 모든 300명 이상의 여성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취지는 직업 역량 강화와 맞춤형 멘토링 제공, 리더십 학습 등을 통해 젊은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다. 또한 운동선수 학생들이 지역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멘토링을 받고 동문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전문적인 여성으로 발전을 거듭한다.  

 

슈완스가 미네소타대학의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건 미네소타주 기반에서 사업 활동을 하고 있어서다. 지역사회 사회공헌 차원으로 대학 내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1952년 설립된 슈완스는 미국 내 17개 생산공장과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며 전국 단위 냉동식품 제조 인프라와 영업망을 자랑한다. 슈완스는 지난 2018년 CJ 품에 안겼다. 당시 이재현 CJ 회장은 약 1조5000억원 들여 슈완스를 인수했다. CJ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거래로 꼽힌다. 사업 확장으로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있는 피자 제조시설에 3만7000㎡ 규모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