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美 네바다서 무인 테스트 최초 승인

자율주행 수준 '레벨 4' 시험
2022년 로보택시 서비스 성큼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의 자율주행차 합작사인 '모셔널'이 미국에서 무인 자율주행차 테스트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 네바다주 최초이며,  모셔널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2년부터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정식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8일 미국 네바다 주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네바다 주로 부터 운자자 없이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주행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모셔널은 네바다주에서 최초로 탑승자 없는 자율주행차 테스트 승인받은 업체가 됐다. 

 

모셔널이 지금까지 서비스 해온 로보택시에도 긴급상황을 대비한 인원이 운전석에 탑승해왔다. 

 

모셔널은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몇 개월 안에 자사의 자율주행차 기술이 적용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 밴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자율주행기술은 '레벨4'로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시스템에 의해 운행되지만 특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운전석이 남아있는 수준을 얘기한다. 레벨5는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없어진 완전자율주행을 뜻한다. 

 

모셔널은 네바다주로부터 탑승자가 타지 않아도 주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에 인원을 배치한다. 

 

모셔널은 현대차와 미국의 자율주행차 기업 앱티브가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각각 20억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이다.

 

모셔널의 전신인 앱티브 자율주행사업부는 2016년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 시범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에는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와 손잡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의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