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생건, 캐나다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후·오휘·숨' 럭셔리 강화

럭셔리 뷰티브랜드 3인방으로 북미 시장 공략
차석용 부회장, 북미시장 고급화로 승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캐나다 최초 럭셔리 컨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등 럭셔리 라인을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석용 LG생건 부회장이 후와 오휘, 숨 등 럭셔리 라인을 통해 북미 시장 확대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오는 20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리치몬드 센터에 럭셔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난해 캐나다에 뷰티 편집숍인 '네이처컬렉션'을 오픈한데 이어 LG생건의 럭셔리 3인방 더 후와 오휘, 숨37을 위하 최초 럭셔리 멀티 브랜드 스토어도 연다는 것.

 

LG생건의 간판 럭셔리 브랜드인 '후'는 옛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품질, 궁중문화의 스토리를 담은 화려한 디자인, 왕후의 궁중문화 럭셔리 마케팅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첨단 발효 기술을 활용해 고기능성 피부관리 제품을 구현하는 숨은 지난해 4400억원 매출을 올리며 고성장하고 있다. 오휘는 최첨단 생명공학과 천연식물 활용을 통해 피부를 조화시키고 상태를 해결하는 럭셔리 브랜드다. 

 

LG생건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후 제품과 럭셔리 공진향 명의향 비첩 진율단 등 주요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숨과 오휘도 브랜드별 고가 라인인 '숨마'와 '더 퍼스트' 등을 판매한다. 

 

특히 캐나다 플래그십 스토어 인테리어는 우아한 금도품 비품가 가니 대리석 바닥, 거울로 장식된 천장, 주문제작된 샹들리에 등으로 호화스러운 장식들로 왕실 대접을 받는 분위기로 장식됐다. 

 

매장 내에서는 피부관리 전문 미용 컨설턴트가 고객 맞춤형 1대1 상담 서비스하고, 다양한 명품 브랜드 제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오픈 기념으로 처음 방문한 75명의 고객에게는 100달러 이상의 디럭스 샘플로 채워진 무료 한정판 화장품 케이스가 제공된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이 '차석용 매직'으로 이어질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차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 LA에 '에이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럭셔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북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기 때문이다. 

 

LG생건이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이는 건 사업 실적 비중이 높았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진출 등 '글로벌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중국 시장에서 럭셔리 전략이 통한 것처럼, 미국 현지에서도 고급화 전략을 택해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있다. 

 

한편, LG생건은 지난해 매출 7조6854억원, 영업이익은 1조17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성장했

다. 지역별로 한국과 중국 매출 비중이 89.9%에 달하는 반면 미국 비중은 1.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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