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넷,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도 출격 채비

합작사 '타코기아' 통해 현지 조립 생산 모색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소형SUV '쏘넷'이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했다. 또한 베트남 출시도 검토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쏘넷을 공식 출시했다. 인도네시아 모델은 총 6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쏘넷에는 모두 4기통 1.5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CVT가 적용된다. 

가격은 1억9300만루피아(약1520만원)부터 시작된다. 

 

업계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차기 출시국으로 베트남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기아차는 베트남 현지업체와 손잡고 만든 '타코기아'를 통해 쏘넷 생산을 모색하고 있다.

 

타코기아는 지난 10월 한 달동안 4685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75%나 증가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같은 성장세는 지난 9월 출시된 셀토스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셀토스는 지난달 1402대가 판매되며 쎄라토와 함께 타코기아의 판매를 이끌었다. 셀토스를 통해 소형SUV 모델의 성공을 확인한 기아차 시장확대를 위해 쏘넷 신차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쏘넷은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베트남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며 "셀토스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현지에서 조립생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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