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스페인서 대규모 인력 수혈…전력소매사업 '승부수'

올 들어 4명 영입…EDF·렙솔 등 글로벌 에너지 회사 경력
이미지나 에네르기아 인력 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외부 인력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 소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스페인 법인은 자체 전력 소매 브랜드 이미지나 에네르기아(Imagina Energía) 운영을 위해 외부 인력을 충원했다.

 

올 1월 산티아고 치비떼 페르난데즈(Santiago Chivite Fernández)를 이미지나 에네르기아의 매니징 디렉터로 선임했다. 페르난데즈는 프랑스 EDF와 영국 센트리카 에너지, 스페인 에너지야 등에 있으며 에너지 업계에서 20년 가까이 몸담은 인물이다.

 

페르난데즈 신임 디렉터에 이어 루벤 파라(Ruben Parra)를 테크놀로지 디렉터로, 이스라엘 데베사 쿠에바스(Israel Devesa Cuevas)를 IT 아키텍처&운영 디렉터로 임명했다.

 

파라 신임 디렉터는 독일 에온과 스페인 비에스고·렙솔 등 에너지 업체를 거쳐 지난 4월 한화에너지 스페인법인에 영입됐다. 쿠에바스 신임 디렉터도 6월 한화에너지로 옮기기 직전까지 렙솔에서 1년7개월가량 지냈다. 이전에는 비에스고, 이베리아 항공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화에너지 스페인법인은 7월에도 알레한드로 아블라티코(Alejandro Ablatico)를 커머셔 디렉터에 앉혔다. 아블라티코 디렉터는 무역회사 CRM 글로벌에서 일했었다.

 

한화에너지 스페인 법인은 다양한 경력의 인물을 확충하며 현지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이 법인은 지난달 이미지나 에네르기아를 공식 런칭하고 전력 소매 시장에 가세했다. 4억 유로(약 5240억원)를 투자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력 솔루션을 개발해 출시한다. <본보 2020년 10월 27일 참고 [단독] 한화, 스페인 전력소매시장 진출…김동관 사장 취임 후 첫 해외 투자> 

 

태양광 발전 사업에도 15억 유로(약 1조9600억원)를 투입한다. 한화에너지는 스페인 세비야 카모나 지역 94만㎡ 부지에 50㎿급 발전소를 짓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 GRS로부터 프로젝트를 인수했으며 내년 준공 예정이다.

 

스페인은 풍부한 일조량과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으로 태양광 시장이 성장하는 지역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올해 유럽 전역의 신규 태양광 시설 규모가 23GW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페인 비중은 15%로 독일에 이어 2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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