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충돌테스트 '별 3개'…그랜드 i10 '별 2개'

마루티 스즈키 프레소 '0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NCAP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인기모델들에 대한 충돌테스트 결과가 발표됐다. 기아차 셀토스와 현대차 그랜드 i10 니오스는 각각 '별3개' 와 '별2개'를 얻었다.

 

11일(현지시간) 글로벌 NCAP는 인도시장에서 판매되는 인기 차종 3개 모델에 대한 충돌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글로벌 NCAP 충돌테스트가 진행된 모델은 마루티스즈키의 프레소, 현대차 그랜드 i10 니오스, 기아차 셀토스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NCAP의 프로젝트인 '세이퍼 카즈 포 인디아(#SaferCarsForIndia)'에 따라 진행됐다. 

 

테스트 항목도 기존 평가와 달라 '세이퍼 카즈 포 인디아'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보호 등의 항목을 평가하지 않고 탑승자에 대한 정면 충돌 상황만은 테스트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기아차의 셀토스로 성인 탑승자 보호에서는 별 5개 만점에 별 3개를 받았고 어린이 탑승자 보호는 별 2개를 획득했다. 

 

셀토스는 성인 탑승자의 목과 머리 보호 등을 적절하게 해냈지만 발 밑 공간이 불안전하고 가슴 부분에 있어 승객들은 보호받을 수 있었지만 운전자 보호에는 한계가 있어 별 3개를 받았다. 

 

또한 테스트카에는 어린이 보호 시스템(CSR)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린이 탑승객 보호 점수에서는 별 2개를 받는데 그쳤다. 

 

현대차의 그랜드 i10 니오스의 경우에는 성인 탑승객 보호 '별2개', 어린이 탑승객 보호 '별2개'를 받았다. 

 

그랜드 i10 니오스의 경우에도 셀토스와 거의 비슷한 평가를 받았지만 하체를 보호해주는 기능이 셀토스보다 약해 별2개를 받았다. 

 

이번 테스트에서 충격을 선상한 것은 인도 자동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마루티스즈키의 '프레소'가 성인 탑승객 보호 파트에서 '별 0개'를 받았기 때문이다. 

 

프레소는 운전자 에어백만을 제공해 조수석 탑승자는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소의 구조도 사고시 탑승객을 보호하기에는 불안전한 형태로 평가됐다. 

 

글로벌 NCAP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가 이런 차량을 제공한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마힌드라와 타타는 별5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마루티 스즈키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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