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프크뱅크와 1조원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논의

최대 10억 달러 규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프트뱅크와 미국 로봇개발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논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블룸버그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소프트뱅크로부터 최대 10억 달러(약1조1200억원)에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경영권 확보를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소프트뱅크가 자회사인 비전펀드의 투자의 연이은 실패로 자금난을 겪게되면서 진행한 일련의 매각 작업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199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내 대학 벤처로 설립된 로봇 개발 전문 업체로 보행 로봇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013년 12월 구글이 인수한데 이어 소프트뱅크가 지난 2016년 3월 인수했다.

 

이들 외신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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