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판매 차량 96% AEB 장착…'착한 약속' 실천

2016년 NHTSA, IIHS와 '자발적 약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약속한 '고객 안전'을 실천해 주목을 끌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해 판매된 차량의 96%에 AEB(자동긴급제동시스템)를 장착했다. 이는 2016년 현대차가 모든 차량에 AEB을 표준 장착하겠다는 약속을 한 이후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오는 2022년까지 모든 승용차에 AEB를 표준 장착하게 만들겠다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간의 협정에 서명했다.  

 

당시 IIHS는 현대차의 자발적인 약속이 구현되면 오는 2025년까지 4만2000여건의 충돌과 2만여건의 부상사고를 예방하고 후방충돌사고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미국에서 생산·판매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카메라와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의 차량과 근접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AEB를 장착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AEB 기술은 현재 우리가 생산하는 차량의 96%에 표준으로 장착되고 있다"며 "현대차의 차량들에 이런 기술들을 제공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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