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프리미엄 차 시장 10.9% 성장세…제네시스도 질주하나

"단기간에는 힘들 것" 분석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프리미엄 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중국 프리미엄 차 시장은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178만8000대가 판매되며 전년동기 대비 10.9%가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거의 모든 자동차 부문의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프리미엄 자동차만 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자동차의 점유율은 전체 판매량의 13.8%를 차지, 두자릿수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국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를 통해 GV80, G80을 비롯해 플래그십 모델 G90의 스페셜 에디션인 '스타더스트' 등을 선보였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재진출 하기 위한 포석으로 제네시스는 2021년 상하이에 브랜드 전시관을 오픈하며 2017년 철수 이후 4년여만에 중국 시장에 재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중국 진출을 놓고 다양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서 고급차 시장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쟁터가 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는 많은 기회가 있지만 대부분의 브랜드가 수년 간 중국 내에서 축적해온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제네시스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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