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넷마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출시 1년 만에 서비스 종료

2021년 2월 24일 서비스 종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매직: 마나스트라이크'가 출시 1년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다. 

 

넷마블은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내년 2월 24일까지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지난 1월 29일 글로벌 출시된 게임이다. 서비스 1년 만에 운영을 중단하는 것.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세계 최초의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인 매직: 더 개더링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카드와 세계관을 3D 그래픽으로 재현했다. 자신만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풍성한 카드 덱, 빠르고 직관적인 게임플레이와 간편한 조작성, 박진감 넘치는 PVP 대전 등을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넷마블 입장에서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서비즈 종료가 뼈 아프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과 함께 지난해 실적 부진을 만회할 카드를 꼽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넷마블​이 지난해 매출 2조1755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5% 줄어든 2017억원에 그쳤다. 올해에도 신작의 연이은 흥행부진과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19% 감소한 698억원으로 추산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의 경우) 지난해부터 신작의 연이은 흥행부진과 신작 출시 지연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은 PC나 콘솔게임보다 수명이 짧아 꾸준히 신작을 흥행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며 인앱 결제 상품 구매 등을 비활성화했다. 플레이어가 보유한 골드와 보석은 서비스가 끝나는 2월 24일까지 이용가능하다. 

 

넷마블 측은 "지금까지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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