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건조' 아크틱 쇄빙 LNG선 용선처 확정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일본 MOL, 30년 장기용선 
대우조선, 2조 규모 쇄빙 LNG선 건조 후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2조 규모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용선처가 결정났다. 용선처가 유력했던 선주사가 예정대로 선정되면서 러시아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아크7 쇄빙 LNG 운반선 6척이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와 일본 미쓰이상선(MOL)에 용선된다. 

 

용선처가 유력했던 소브콤플로트와 MOL이 러시아 노바텍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 선주사로 확정되면서, 30년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다른 유력 용선처 중국 코스코해운은 탈락했다.

 

용선되는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2일 2조274억원에 수주한 LNG 운반선이다. 대우조선에서 건조해 용선처로 인도돼 장기 용선된다.

 

앞서 노바텍은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 선주사와 선박 건조사 선정에 속도를 냈다. 선주사는 소브콤플로트와 MOL이 사실상 내정됐고, 건조사로는 대우조선소과 후동중화조선소의 수주가 유력했다. <본보 2020년 9월 29일 참고 러시아 LNG선 10척 주인 내달 결정…대우조선 '수주대박' 터지나>
 

당초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5척씩 나눠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우조선에서 6척, 후동중화가 4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이 6척 일감을 갖게 된 건 과거 수주 이력이 큰 도움이 됐다. 대우조선은 1차 야말 프로젝트에서 15척의 쇄빙 LNG선 전량을 수주한 경험이 있다. 

 

한편, 노바텍은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와 용선 계약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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