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센비트', 캐나다 규제당국 투자주의 경고…"미등록 업체"

BC주 증권감독원 "지역주민, 센비트 이용 주의" 당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센비트가 캐나다 증권규제기관으로부터 투자주의 경고를 받았다. 현지 증권법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 또는 딜러로 등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증권감독원(BCSC)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센비트와 비트스테이커스, 크립토-마이너, 알마그룹 등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투자주의 명단에 포함했다. BCSC는 미등록 금융회사에 대해 투자주의를 권고한다.

 

BCSC는 "센비트 등은 지역 주민들에게 암호화폐 채굴·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은 BC주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나 딜러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C주 주민들은 이 플랫폼을 이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센비트는 2018년 서울에서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다. SEN서울경제TV, 리까오홀딩스 등과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현재 싱가포르,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정부로부터 규제 적격 심사를 받은 최초의 거래소인 웰스심플크립토가 지난달부터 공식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웰스심플크립토는 캐나다 투자 운용업체인 웰스심플이 운영하는 거래소이다. 현재 캐나다 규제 적격 심사를 통과한 유일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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