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축제기간 가전 매출 31% 급증

나브라트리 축제 기간 가전 매출 확대
10~11월 쇼핑 대목 맞아 할인 이벤트 박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나브라트리 축제를 맞아 가전 매출이 3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전과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의 할인 행사를 공격적으로 진행하며 내달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수익을 확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나브라트리 기간 가전 매출이 31% 성장했다. 비재이 바부(Vijay Babu) LG전자 인도법인 홈어플라이언스(HA)·에어컨디셔너(AC) 사업 담당은 PT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브라트리 축제 기간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브라트리는 힌두교 여신 두르가를 숭배하는 행사로 산스크리트어로 '9개의 밤'을 뜻한다. 힌두교 대표 축제 중 하나며 올해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열렸다.

 

나브라트리에 이어 인도에서는 두세라, 단테라스, 디왈리가 연이어 진행된다. 10월부터 약 두 달간 축제 시즌이 지속되며 LG전자의 매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는 축제 기간 가전 브랜드의 판매량이 연간 판매량의 최대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축제 시즌을 매출 확대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 생활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내달 14일까지로 정가 대비 최대 12.5%의 캐시백, 1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이달부터 내달 20일까지 LG전자 제품 구입 고객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매주 7번 추첨을 해 당첨 고객에게 LG전자 제품을 증정한다.

 

LG전자는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가 디왈리를 맞아 여는 세일 행사 '빅 빌리언 데이'에도 참여했다.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LG G8X를 출고가(4만9999루피·약 76만6480원) 대비 절반가량 낮춰 1만9999루피(약 30만6580원)에 판매했다. G8X는 행사 시작 12시간 만에 준비한 제품 17만5000대가 완판됐다.

 

인도 브랜드자산재단(IBEF)에 따르면 인도 가전제품 시장은 지난해 109억3000만 달러(약 12조3500억원)를 기록했다. 컬러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의 판매량이 늘며 2025년 211억8000만 달러(약 23조93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세계 2위 수요처로 부상하며 인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보다 21% 성장해 1억7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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