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펌웨어 업데이트…"'화면끊김' 현상 해결"

GPU '지포스 RTX30' 탑재 TV, 화면 끊겨
LG전자 "연말 펌웨어 업데이트 예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호환 이슈로 곤혹을 치렀다. 검은 화면과 이미지 화질 저하에 이어 끊김 현상이 발생해서다. LG전자는 연말까지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22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 올레드 TV 일부 모델에서 화면 끊김 현상이 발생했다. 불만은 올레드 TV X 시리즈를 사용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제기됐다. 이들은 화면이 잠시 멈췄다가 몇 프레임을 건너뛰어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올레드 TV가 엔비디아의 GPU '지포스 RTX30' 시리즈와 호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형 8K 올레드 TV에 지포스 RTX30을 지원해왔다. 엔비디아는 지난 9월 온라인 론칭 행사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활용해 성능을 시연한 바 있다. 고성능 게이밍에 최적화된 TV라는 평가를 받으며 게이밍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호환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LG전자는 X 시리즈를 비롯해 일부 모델에서도 검은 화면이 표시되는 문제를 겪었었다. 120㎐ 프레임 속도에서 엔비디아의 지싱크 가변 재생률 기술을 활성화할 때 이 현상이 나타났다. 이미지 저하도 발생했는데 두 이슈 모두 엔비디아 GPU와의 호환에서 비롯됐다. <본보 2020년 9월 27일 참고 LG OLED TV, 엔비디아 신형 그래픽카드 호환성 문제…"곧 해결"> 

 

LG전자는 냉장고에 이어 TV에서도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에서 냉장고 집단소송을 합의로 종결한 바 있다. 소비자들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제조된 프렌치도어(3도어 이상), 양문형 냉장고 등 일부 모델에서 냉각 관련 문제가 발생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LG전자는 "연말까지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호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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