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세계 대학순위 129위 그쳐…성균관대 205위, 고려대 264위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아…아시아권에서는 15번째
美 하버드 7년 연속 1위…中 칭화대 아시아 1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대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21 세계 대학 순위'에서 129위에 올랐다. 미국 하버드대는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2일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대는 총점 67.5점으로 129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고, 아시아권에서는 15번째다. 2014년 첫 평가에서 72위를 기록한 이후 매년 하락세를 보이다, 2018년 이후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 지표별로 지역연구 평판이 3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간행물 26위 △세계연구 평판 37위 △총 인용지수 57위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 수 95위였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205위), 고려대(264위), 카이스트(274위)가 2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연세대(329위), 포스텍(367위), UNIST(395위), 한양대(440위) 순으로 높았다.

 

하버드대는 총점 1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이후 7년 연속이다. 하버드대는 세계연구 평판, 지역연구 평판, 연구간행물, 총 인용지수,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 수 등 대부분 지표에서 1위에 올랐다.

 

MIT(97.9점) 스탠퍼드대(95.3점) UC버클리(89.8점) 옥스퍼드대(87점) 컬럼비아대(86.7점) 칼텍(86.3점) 워싱턴대(86.0점) 케임브리지대(85.8점) 존스홉킨스대(85.1점) 등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칭화대가 78.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세계 순위도 28위에서 36위로 뛰었다. 지난해 아시아 1위였던 싱가포르국립대는 77.5점으로 2위(세계 28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난양공대(38위), 킹압둘아지즈대(42위), 베이징대(51위)가 아시아 상위 5개 대학에 들었다.

 

한편,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올해 86개국, 1500여개 대학을 평가했다. 연구 생산성과 교수진의 지적 영향의 객관적인 척도인 13개 지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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