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 호라이즌 스튜디오, 美 '오토데스크' 협업…'이동성 제한 파괴'

오토데스크 개발 플랫폼 지원…미래 모빌리티 개발 가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조직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가 미국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개발 플랫폼 업체 '오토데스크'는 21일(현지시간)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분야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 '퓨전 360'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퓨전 360은 개발 팀들간의 파일 공유를 원활하게 할 수 있고 공통의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언어를 사용할 경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로젝트의 세부사항과 방향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 툴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분야를 구체화하고 이끄는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기존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곳이나 험로 등 이동수단의 경계를 넘어서는 신개념 모빌리티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는 해당 툴을 기반으로 걸어다니는 자동차인 '엘리베이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차량 개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해당 콘셉트는 바퀴가 달린 4개의 다리를 가진 차량으로 극한의 오프로드는 물론 계단도 극복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로 CES2019에서 공개돼 주목받은 바 있다. 

 

오토데스크 관계자는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는 로봇 요소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삶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폭넓은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며 "퓨전 360이 이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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