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이니지, 기아차 요르단 쇼룸 빛낸다

LG전자, AVXAV, 기아차, 내셔널 아랍 모터스 파트너십
사이니지·자동차 운전 시뮬레이터 등 설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기아자동차의 요르단 쇼룸에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를 공급한다. 방문 고객들의 차량 경험을 지원하고 중동에서 사이니지 기술력을 알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기아차, 캐나다 IT 서비스 회사 AVXAV, 기아차의 현지 딜러사 내셔널 아랍 모터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기아차 쇼룸에 AVXAV의 솔루션을 포함한 사이니지를 제공한다. 기아차 쇼룸은 4만5000㎡의 면적으로 9개 층으로 조성돼 있다. 전기차 충전, 부품 판매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아차 모델이 일부 전시됐다.

 

기아차는 LG전자의 사이니지를 비롯한 디지털 솔루션, 참여형 콘텐츠 등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일방향적인 설명을 넘어 고객이 직접 자동차를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기아차는 LG전자의 사이니지를 통해 전시 공간별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LG전자의 사이니지는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하게 콘텐츠를 표현해 고객은 생생한 차량 경험이 가능하다. 또 자동차 운전 시뮬레이터가 쇼룸 내에 설치돼 간접적으로 차량을 운행해 볼 수 있다.

 

이번 협업으로 기아차와 LG전자의 시너지는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LG전자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 LG전자는 자사 사이니지를 홍보하고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기회로 삼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두바이몰에 초대형 올레드 사이니지를 공급한 바 있다. 55형 올레드 820장을 사용해 가로 50m, 세로 14m의 크기의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LG전자가 두바이몰에 설치한 사이니지는 세계기네스협회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큰 올레드 스크린'으로 등록됐다.

 

카타르에 구축한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샵에도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매장 천장에 86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8대를 깔아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중동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