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공략 비밀병기' 대거 출격…CIIE에 10대 브랜드 소개

'아시아의 아름다움이 중국에서 피어난다' 주제로 선정
지난해보다 규모 2배 키워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10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CIIE를 통해 주춤한 중국 사업에서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리는 'CIIE'에서 10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CIIE 주제를 ‘아시아의 미, 중국에서 꽃 피우다'로 정하고 △설화수 △라네즈△이니스프리 △헤라 △려△마몽드 △아이오페△프리메라 △미쟝센 △시예누 등 총 10개 브랜드 600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관 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부스의 디자인의 경우 미니멀리즘을 기반한 기하학적 디자인을 적용, 세련되면서도 코로나19 이후 주목받는 디지털화의 느낌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아시안 뷰티의 정수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 신기술을 중국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박람회 초기때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뷰티를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CIIE를 '포스트 코로나' 전략 일환으로 삼고 디지털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커뮤니케이션 영역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대형 국제 박람회다. 자동차부터 스마트장비, 의류, 의료기계, 식품 등 주제 별로 전시관이 구성돼, 매년 수많은 국가의 기업과 바이어가 참가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8년 제1회 CIIE에서는 '아시안 뷰티를 선도하는 혁신'이라는 주제의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맞춤형 마스크 등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세계가 전염병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더 나은 삶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변하지 않고 있다"며 "CIIE 참가를 통해 거대한 중국 소비 시장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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