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서 K5 주행성능 강조한 캠페인 전개…BWM 330i 정조준

K5 GT 주행성능 앞세워 중형차 시장 공략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K5 GT모델의 성능을 앞세워 미국 중형세단 시장에 공략에 나선다. 특히 독일 브랜드를 타깃으로 캠페인을 전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기아차는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K5 GT'의 코너링과 가속성이 강조된 '스턴트 워'라는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브리오나 린치, 션 그레이엄 등 전문 드라이버 등이 K5 GT 모델을 타고 강철빔으로 이루어진 건물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정확한 지점에서 급감속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기아차는 영상 내레이션을 통해 K5 GT의 코너링과 가속도 테스트 결과 BMW 330i의 성능을 능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 중형세단 시장을 두고 독일 완성차 업체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아차 미국법인도 K5 GT모델의 성능이 BMW의 동급 차종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기아차는 K5 띄우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아메리카 갓 탤런트와 에미상 시상식 등에 K5를 적극적으로 노출시키며 판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로워진 K5는 미국 중형 세단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의 기아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며 "이전에는 독일에서 제작한 차량만이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로 찬사를 받았으나 이제는 K5 GT가 코너링과 가속에서 BMW 330i를 제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9월 미국 시장에서 총 5만55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4.4%나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텔루라이드를 필두로 한 SUV 라인업이 견인했다. 기아차는 향후 K5를 앞세워 세단 판매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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