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하우스, 부적격 세대 선착순 공급

[더구루=오승연 기자] 서울 금천구 가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하우스'가 지난 12일 인터넷 청약을 진행해 최고 72.85대 1을 기록했다. 가산 퍼블릭하우스는 가산동 일대에 조성하는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내 기숙사이다.

 

청약에 성공한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약이 되었기 때문으로 부동산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 8월 지방세법 개편으로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취급해 추가로 주택 매입시 취득세를 중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기숙사는 건축법상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로 분류돼 주택에 포함되지 않고 오피스텔과 비슷한 소형 주거상품인데 세금 중과나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어필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내 기숙사 퍼블릭하우스는 별도의 동(C동) 6~26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20~30㎡, 총 567실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이 단지는 서울 최대 규모의 국가 산업단지인 서울 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배후수요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는 현재 약 1만여 개의 기업체와 약 15만여 명의 종사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하고 있다 보니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우선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로 직원들의 출퇴근이 수월하고, 인근에는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수출의다리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가산점) 등 패션 아울렛이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약 1km 거리에는 빅마켓(금천점), 홈플러스(금천점), 이마트(구로점) 등 대형유통시설이 위치해 있다.

 

실내는 호텔식 콘셉트를 반영한 오피스텔 수준의 상품으로 설계된다.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세탁기와 빌트인 냉동냉장고, 빌트인 붙박이장, 빌트인 수납장, 건식파우더겸용 하부장 세면대, 팬트리 등 가전과 가구 등이 조성됐다.

 

분양관계자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요즘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여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직주근접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이달 15일부터 정당계약을 진행하며 16일부터 부적격세대에 대한 선착순 공급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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