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베트남서 '개미투자자' 교육 프로그램 개시

개인 고객 기반 확대 목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개인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투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은 지난 3~4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50명을 대상으로 투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BSV는 주식시장 개요와 기본 분석 등 기초 지식을 비롯해 재무분석, 거시경제 전망, 유망 산업 정보, 파생상품 등 전문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했다.

 

KBSV는 이를 시작으로 매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을 통해 개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초에도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환불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개인 투자자가 대거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베트남 증권기록센터(VSD)에 따르면 올해 1~7월 신규 증권계좌 수는 19만3000개로 지난해 전체 신규 계좌 수(18만9000개)를 넘어섰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3만개 이상씩 늘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호찌민, 하노이에 총 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5조5650억 동(약 2800억원)으로 업계 10위권이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48억원, 순이익은 36억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 대비 61%, 6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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