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텍, 아일랜드 명문대 우수 졸업생 시상식 지원

더블린대 엔지니어링 졸업생 협회 주관 'EGA 어워드' 후원
SK바이오텍 케미칼 엔지니어링 부문 수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의 100% 자회사 SK바이오텍이 아일랜드 명문 대학 졸업생 협회에서 진행하는 우수 졸업생 시상식을 후원한다. 화학·바이오 분야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낸 졸업생을 선정하고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텍은 아일랜드 더블린대(UCD) 엔지니어링 졸업생 협회에서 주도하는 'EGA 금메달 어워드 2020'을 후원한다.

 

더블린대는 엔지니어링 졸업생 협회의 주관하에 매년 각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졸업생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 올해에는 9개 부문에서 9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SK바이오텍 케미칼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에밀리 화이트(Emily White)가 뽑혔다. 시상식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SK바이오텍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화학·바이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SK바이오텍의 EGA 금메달을 받은 학생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더블린대는 아일랜드에서 4명의 대통령을 낳은 대표 국립대학이다. 정부와 화이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협력해 만든 '국립 바이오공정 교육·연구소(NIBRT)'도 이곳에 있다. 매년 4000여 명이 넘는 학부와 대학원생, 제약사 연구원들이 이 연구소를 거치며 아일랜드 바이오 연구의 장으로 불렸다.

 

SK바이오텍은 시상식 지원으로 바이오산업의 인력 양성을 돕고 아일랜드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죈다.

 

SK바이오텍은 지난 2017년 6월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BMS)으로부터 스워즈 공장을 인수하고 아일랜드에 본격 진출했다. 국내 원료의약품 생산 기업이 해외 생산설비를 산 사례는 SK바이오텍이 최초다.

 

SK바이오텍은 이듬해 1월부터 공장을 가동했다. 항암·항바이러스 치료제와 당뇨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조했다. 연간 생산량은 8만1000ℓ로 SK바이오텍은 스워즈 공장을 발판삼아 100만ℓ급 위탁생산기업(CMO)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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