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獨서 '24%' 성장…현대차도 0.6%↑

9월 독일 승용차 시장 전년比 8.42% 상승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9월 독일 승용차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기아차는 성장폭은 24%에 달해 독일 시장 평균치 대비 3배에 달했다. 

 

8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IK)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9월 독일 승용차 시장에서 총 689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9월보다 24.26%가 늘어난 결과로 점유율도 2.27%에서 2.60%로 0.33% 포인트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1만1744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대비 0.5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4.43%로 전년도보다 0.34%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성적은 현대차 독일법인의 30년 역사에 있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큼의 호성적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9월말 누적 판매대수는 7만1916대로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26.66% 감소했다. 점유율은 3.52%로 0.06%포인트 감소했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4만695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54%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점유율은 2.30%로 0.36%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배터리전기차 등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통해 판매량을 더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3분기의 발전을 발판으로 연말까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환경보조금과 세금 감소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질 것이다. 라인업 추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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