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포스트 코로나' 유망 기업 5곳 발표

다비오·뉴빌리티·씨드로닉스·39데그씨·키스위 선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파트너 발굴·협력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에 참여할 유망 기업을 뽑았다. 로봇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선발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TEAC에 참여할 기업 5곳을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글로벌 사업 개발과 투자 유치 연계, 상용망 테스트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TEAC는 SKT와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해 2016년 세운 글로벌 연합체 TIP(Telecom Infra Projec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T는 한국·미국·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TEAC 코리아를 담당하고 매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올해 선발된 기업은 다비오(Dabeeo)와 뉴빌리티(Neubility), 씨드로닉스(SEADRONIX), 39데그씨(39degC), 키스위(Kiswe)다.

 

다비오는 AI를 활용한 지도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이다. 실내 지도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엠 스튜디오(IM STUDIO)', 스마트폰 카메라로 실내 위치 측정이 가능한 '아이엠 브이패스(IM VPATH)'를 개발 중이다. 작년 10월 삼성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도 선정된 바 있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초정밀 지도 데이터와 경로 파악 기술 특허를 보유하며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 로봇의 안전한 운행을 구현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만도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었다.

 

씨드로닉스는 AI를 활용한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배에 부착하는 카메라와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인식하는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울산항만공사에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39데그씨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개발 업체다. 무선공유기 없이 단말기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를 활용해 여러 스마트폰 연동한 TV 스튜디오를 구현한다.

 

키스위는 미국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이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스포츠 경기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멀티채널 융합 기술을 갖고 있다. 올 6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실시간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를 지원해 이목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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