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만서 고속 질주…모닝 '수입차 챔피언' 등극

카렌스도 판매량 급상승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일본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대만 시장에서 고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부터 3개월 연속 30%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9월 대만 시장에서 1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9월 최고 기록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성장한 결과다. 

 

9월은 추석 등 명절 연휴에 따른 비수기로 뽑히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역대 월별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특히 피칸토(국내명 모닝)로 지난달 132대 판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피칸토는 비(非) 고급 수입차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며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피칸토 외에도 최근 대만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토닉도 7월부터 9월까지 173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7%가 증가했다. 카렌스도 54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9월에 비해 판매량이 50% 성장했다. 

 

기아차의 대만 내 성장 배경에는 다양한 안전 기술과 디자인이 손꼽히고 있다. 사임다비 기아도 판매 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품질과 사후 서비스가 결합해 기아차의 대만 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대만 시장에서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지난 7월 392대를 판매, 역대 최고 한 달 판매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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