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만대 시대' 현대차 9월 인도 5만313대 기록…전년비 24%↑

크레타, 1만2325대 판매, UV시장 1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월 5만대' 시대를 다시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올들어 최고치인 5만313대를 판매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한 달동안 총 5만31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3.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신형 크레타였다. 크레타는 전년 동기 대비 85.6% 증가한 1만2325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인도 베스트셀링카 순위는 6위를, UV시장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그랜드 i10이 1만385대 판매됐으며, i20 엘리트의 경우 9852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베뉴가 8469대 △아우라 3682대 △쌍트로 3034대 △베르나 222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변화하는 인도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전년보다 좋은 판매 성적을 기록,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크레타, 베뉴, 그랜드i10 등 주력 모델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왈리 등 축제 시즌을 앞두고 있어 인도 자동차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루티스즈키는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14만7912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타타모터스는 전년 보다 162% 증가한 2만1199대를 판매했다. 기아자동차는 전년 보다 147% 증가한 1만8676대를 판매 마힌드라(1만4857대)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월 5만대' 판매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차원에서 중국 부진을 만회하는데 있어 의미가 있다"며 "기아차도 인도에서 선전하고 있어 인도가 현대·기아차 입장에서 미국과 유럽에 이어 3대 시장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더욱 현지에 맞는 마케팅과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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