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윙' 내달 15일 美 출시 확정

1일 사전예약…버라이즌 협력
출고가 999.99달러부터
AT&T, T모바일 4분기 판매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내달 15일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LG 윙'을 공식 출시하고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내달 1일 LG 윙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15일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하고 판매에 나선다. 이통사 AT&T와 T모바일에서는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999.99달러(약 116만원)부터 시작하며 이통사에 따라 상이하다.

 

LG 윙은 6.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3.9인치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했다.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돌린 스위블 모드(Swivel Mode)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도 장착했다. 짐벌은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움직이지 않고도 카메라 앵글을 조정할 수 있는 '조이스틱', 피사체를 상하좌우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락 모드'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LG 윙은 전면에 3200만 화소의 팝업 카메라, 후면에 △64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퀄컴 5G 모뎀 통합칩셋인 스냅드래곤 765G 5G와 4000mAh 배터리, 8GB 램, 128GB 메모리를 지원한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미국에 LG 윙을 선보이고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2분기 LG전자는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3.9%(약 370만대)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2.6%포인트 오른 수치로 애플(36.8%)과 삼성전자(27.1%)에 이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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