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최우선 고려 사항?…미국인 65% '안전'

현대차-앱티브 합작사 모셔널' 조사 결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안전성'이 자율주행차 구매 최우선 순위으로 꼽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의 합작법인인 '모셔널'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인식조사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소비자 모빌리티 보고서'를 공개하고 자율주행차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 및 이해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1003개의 응답을 받아 95% 신뢰구간 오차범위 (±3.02%)다.

 

조사결과 미국인들이 자율주행차 기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안전'이었다. 65%에 달하는 응답자가 자율주행차 사용을 결정할 때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것이다.

 

그러면서 안전이 확보만 된다면 미국인들은 자율주행차가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실제로 자율주행차를 고려하는 인원들의 36%는 더욱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고 승차 중 멀티태스킹 가능 15%, 장애인 이동권 보장 14%로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를 뽑았다. 

 

또한 코로나19가 교통 수단에 대한 인식을 바꾼 것으로도 나타났다. 

 

미국인의 83%가 안전하고 깨끗한 교통수단의 확보가 공중 보건 문제라는데 동의한 것이다. 70%는 감염 위험도가 교통 수단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19명의 조사자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자율주행차 기술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54%가 자율주행차가 교통 격차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62%는 자율 주행차가 미래로 향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보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단 13%의 조사자만 자신이 자율주행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39%는 셀프 파킹과 셀프 드라이빙을 동의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모셔널 관계자는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 다 무인 차량에 대해 더 개방적이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한 사람은 거의 없는 기술"이라며 "이번 보고서는 자율주행차의 친숙함을 높이는게 채택의 핵심이라는 것을 분명히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과 채택 사이에는 강력한 연관성이 있으며 자율주행차 기술이 초기 단계를 지나 친숙하게 된다면 따라 수요가 급격히 증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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