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대체투자운용, '700억' 美호텔 메자닌 매각 추진

맨해튼 퍼블릭호텔 코로나로 영업 중단…매각 차질 우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지주 완전 자회사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지난해 6월 미국 뉴욕 호텔에 투자한 60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 메자닌(채권과 주식의 중간 단계에 있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매각을 추진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해당 호텔 영업이 중단된 상태로 매각 작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대체투자운용은 뉴욕 맨해튼 남동쪽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퍼블릭호텔의 메자닌 대출채권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 호텔은 부티크 호텔 창시자인 이안 슈레거와 부동산 투자개발사 위트코프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28층 건물로 367개 객실과 11개 고급 레지던스로 구성됐다. 

 

앞서 신한대체투자운용은 지난해 6월 설정한 신한AIM부동산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3호를 통해 퍼블릭호텔의 담보부 메자닌 대출채권에 투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호텔 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재매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호텔 영업 정상화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퍼블릭호텔은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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