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상반기 전 세계 구글 검색어 자동차 '1위'…현대차는 ?

테슬라 4위, 현대차 10위 안팎
고급차 브랜드 순위 높아져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상반기 전세계 구글 검색어 순위에서 완성차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10위 안팎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4일 영국에 자동차 정비관련 업체인 '홀트스'에 따르면 BMW는 상반기 구글 검색어 트렌드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자동차 브랜드로 나타났다.

 

BMW는 137개국에서 1750만건 검색됐으며, 2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 토요타로 호주를 비롯해 핀란드, 필리핀 등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 등에서 많은 검색량을 보였다.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였으며 4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을 비롯해 쉐보레, 캐딜락, 페라리 등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전세계에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전기차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테슬라가 뽑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검색량 자료도 함께 공개됐는데 코로나19 여파가 검색어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현대차의 검색 순위는 떨어진 반면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등 고급차 브랜드 등의 검색 순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영국에서 현대차의 검색량은 9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초만 하더라도 현대차의 검색어 순위는 '톱5' 수준을 유지했었다. 

 

이와 관련, 홀트스는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차량을 검색하기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고급차 브랜드를 검색해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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