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오사카 항공편 6개월 만에 운항 재개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주1회 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닫힌 일본 하늘길을 다시 열고 있다. 현재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데일리 운항 중인 가운데 오사카 노선 운항 서비스를 재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지 약 6개월 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을 주 1회(수)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예약된 운항 일정은 △9월 30일 △10월 7일 △10월 14일 △10월 21일 △10월 28일이다. 비즈니스 24석, 이코노미 248석 규모의 A330-300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9시 35분에 출발해 간사이공항에 11시 2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간사이공항에서 오후 12시 2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 15분에 도착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데일리 운항 외 노선은 부정기 운항 중이다.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도 지난 9일과 16일 임시편 운항 후 이번에 한달간 주 1회 운항을 확정지었다. 단, 동계시즌이 시작되면 스케줄 변동 가능성은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본 당국이 한국발 여객의 입국통제를 강화한데 따른 조치로 운항을 중단했다가 도쿄(나리타국제공항)와 오사카(간사이국제공항)만 일부 운항을 허용해오면서 운항을 재개한 것이다. 

 

대한항공의 오사카 노선 재개는 한국을 통하는 제3국 여객 환승 수요와 왕성한 화물 수요 증대에 따라서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 후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을 수송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효율 대형 화물기단의 강점을 활용해 화물 수익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며 "여객기 벨리 수송, 글로벌 네트워크 및 노하우 등 차별화된 화물사업 경쟁력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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