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베스트, 삼성화재 신용등급 'aa+' 재확인…전망 '안정적'

"대차대조표 강점, 우수한 운영 성과·리스크 관리 반영"
"코로나19로 자동차 사고율 감소하며 차보험 개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는 21일 삼성화재에 장기 채권발행자 등급(ICR) 'aa+',  재무건전성 등급(FSR) 'A++'를 부여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우수한 운영 성과, 리스크 관리 등을 반영했다"며 "자체 분석 모델(BCAR)로 측정한 위험자본조정화는 지난해 많은 자본과 흑자 규모로 뒷받침되는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차대조표의 강점은 다른 경쟁사에 비해 낮은 자산·채권인수 레버리지, 최고 높은 규제 위험 기반 자본비율로 뒷받침된다"며 "또 대부분 고정 수익 자산에 투자를 배분하고 다른 경쟁사보다 해외·대체투자 비중이 낮아 투자 전략이 보수적이다"고 했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결합비율은 손해보험 업계 전반의 실적 악화에도 다른 보험사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이후 보험료 인상에 따른 자동차 보험 수익성 개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기간 자동차 사고율 감소로 보험 인수 실적이 개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AM베스트는 또 "초저금리 환경 속에서 투자 수익률에 대한 압박이 높아졌지만 투자 자산 규모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 전체 수익성 기반은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AM베스트는 베트남법인과 인도네시아법인에 각각 장기 ICR ' a-', FSR 'A-'를 매겼다. 싱가포르법인에 대해서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하면서, 장기 ICR은 'a', FSR은 'A'를 각각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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