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中 태양광 업체 '한국 진출' 돕는다

안타이솔라 태양광 제품 국내 시장에 수입
독일 태양광 회사 이어 중국 업체와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글로벌이 독일에 이어 중국 태양광 업체와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협력한다. 안타이솔라(Antaisolar)의 태양광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무역 사업을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안타이솔라와 한국 시장에서 태양광 제품 판매에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체결식은 중국 푸젠성 샤먼시 소재 안타이 솔라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광호 GS글로벌 상해지사장과 쟈스민 후앙(.Jasmine Huang) 안타이솔라 사장이 참여했다.

 

안타이솔라는 태양광 업계에서 14년 이상 업력을 쌓은 회사다, 전 세계 8곳에 사무소를 두고 지난해 10.8GW의 태양광 제품을 출하했다.

 

GS글로벌은 향후 3년간 안타이솔라의 육·수상, 지붕 태양광, 고정형 랙킹·트랙킹 시스템 등 여러 응용 제품을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이번 거래로 판매 품목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한편 안타이솔라는 GS글로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17년 7%에서 2030년 2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양광·풍력을 중심으로 47.2GW의 신규 설비를 지어 2030년 58.5GW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보급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3542㎿에 이른다. 2017년 신규 설치량이 1GW를 기록한 후 지난해 3GW를 넘어섰다.

 

GS글로벌은 해외 태양광 업체들과 손잡고 국내 시장에 제품을 소개해왔다. 지난 7월 대구에서 열린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독일 슐레터(Schletter)의 태양광 구조물을 선보였다. 중국 GCL 시스템 인터그래이션 테크놀로지(GCL System Integration Technology Co., Ltd.)의 태양광 모듈 수입도 추진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