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체코 D4고속도로 수주 도전…프랑스 빈치 컨소시엄과 경쟁

체코 최초 PPP 프로젝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이 체코 고속도로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이는 체코 정부가 추진하는 최초의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이다. 실제로 사업을 따내면 앞으로 늘어날 현지 인프라 개발 사업에서 추가적인 기회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오스트리아 PORR, 호주 맥쿼리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D4고속도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프랑스 건설사 빈치 컨소시엄과 1대1로 경쟁하게 된다. 

 

이 사업은 체코 최초의 PPP 인프라 사업이다. 체코의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도로를 비롯해 철도, 지하철 등 교통 인프라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특히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PPP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SK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비는 182억8354만 체코 코루나(약 9500억원)로, 빈치 컨소시엄(165억5452만 코루나·8600억원)보다 높다. 가격 측면에서 경쟁자에 불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체코 정부는 가격 만을 평가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기술력 등을 평가해 올해 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3월 시작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D4고속도로 공사를 비롯해 완공 후 25년간 운영·관리도 맡게 된다. 당초 작년 말 사업자를 선정해 올해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지연된 상황이다.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겸 교통부 장관은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체코의 인프라 파이낸싱 분야에서 역사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PPP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SK건설은 그동안 유럽에서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터키 차나칼레 대교, 런던 실버타운 터널 등 다수의 인프라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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