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中물류기업 ESR 지분 일부 매각…4800억 이익 실현

투자 3년 만원 원금 회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가 중국계 글로벌 물류기업 ESR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ESR 주식 1억4000만주(4.6%)를 주당 22.50홍콩달러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4800억원이다. 이번 일부 지분 블록딜로 1차로 투자원금을 회수했다. 앞서 SK㈜는 2017년과 2018년 이 회사에 총 48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SK㈜의 지분율을 11%에서 6.4%로 낮아진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보유 지분의 가치는 약 7400억원이다.
 

SK㈜는 올해 SK바이오팜 상장, SK E&S 중간배당을 비롯해 이번 ESR 지분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미래 성장 동력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ESR은 아시아 최대 물류회사로 중국 물류업체 이상(e-Shang)과 싱가포르 물류 부동산 투자업체 레드우드(Redwood)가 지난 2016년 합병하며 설립됐다. 전 세계에 물류센터 300여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마존, 알리바바, JD닷컴 등 글로벌 고객사만 200여곳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이후 주가는 공모가 대비 50% 가깝게 뛰었다.

 

한편, ESR은 지난 6월 네덜란드공적연금(APG), 캐나다 연금 계획 투자위원회(CPPIB)과 함께 인천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합작사 ESR-KS II 설립했다. ESR-KS II는 연면적 15만4000㎡ 규모 물류센터 건설에 24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본보 2020년 6월 19일자 참고  : [단독] 'SK 투자' ESR, 인천에 2400억원 규모 물류센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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