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9000대 美 리콜…ABS 결함 화재 우려

현대차 투싼 18만대도 비슷한 리콜 조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스팅어 9000대를 리콜한다. 차량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결함으로 인한 화재 우려 때문이다. 앞서 현대차도 비슷한 이유로 투싼 18만대에 대해 리콜 조치됐다.

 

14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ABS 회로판에서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부식에 따른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리콜 조치했다.

 

기아차는 3.3 리터 터보 차저 엔진을 장착한 스팅어에서 부상자가 없는 6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들 차량을 야외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도 비슷한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18만대에 달하는 투싼 차량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다음달 이메일을 통해 리콜 대상인 스팅어 소유주들에게 리콜 사실을 통지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리콜은 앞서 지난 3일 현대차가 브레이크액 누출 결함으로 화재 가능성이 제기된 차량 64만여대에 대해 리콜 조치와는 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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