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SK건설 시공' 세계 최장 현수교 주탑 완공

이달 말부터 케이블 작업 실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림산업과 SK건설이 시공 중인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 건설이 마무리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키 318m 높이 차나칼레대교의 주탑 2개 건설이 완공됐다. 이달 말부터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양쪽 끝에서 다리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말 각각 양쪽 지상에서 주탑까지 다리가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터키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갈리폴리) 지역을 연결한다. 왕복 4차로, 총길이 36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른다. <본보 2020년 6월 29일자 참고 : '대림산업·SK건설 시공' 터키 차나칼레대교, 세계 최고 기록 또 세웠다>
 

대림산업과 SK건설은 2017년 1월 터키 현지 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이다.

 

차나칼레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 현수교와 85㎞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한 후 운영하고 터키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총 사업기간은 건설과 운영 기간을 포함해 16년 2개월이다.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