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글로벌 부동산투자 우수기관상' 연속 수상 실패

IPE 어워드 '기회추구형 전략상' 후보 올랐지만 수상 못해
캐나다 연기금·기관투자자 대거 수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세계적인 실물투자 분야 전문지인 IPE 리얼 에셋이 진행한 '글로벌 부동산 투자 어워드(IPE Real Estate Global Award)' 수상에 실패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글로벌 부동산 투자 어워드 1차 시상식에서 기회추구형 전략상(Opportunistic Strategy) 후보에 올랐지만 캐나다 퀘벡주(州)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 산하 부동산 담당 부서인 아이반호 캠브리지(Ivanhoé Cambridge)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해 시상식에서 기회추구형 전략상과 아태지역 투자자상(Asia Pacific)을 수상한 바 있다. 2017년에는 부동산 투자자 대상을 차지했고, 2018년에도 아태지역 투자자상과 코어 앤 코어 플러스 전략상(Core and Core-plus Strategies)을 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IPE 리얼 에셋은 글로벌 부동산 등 실물자산 투자 분야 전문 격월간지다. 매년 글로벌 연기금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1차 시상식에서는 캐나다 투자기관이 상을 휩쓸었다.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아이반호 캠브리지, 옥스포드 프로퍼티가 각각 아태지역, 유럽지역, 북미지역 투자자상을 받았다. 캐나다 온타리오 건강기금은 포트폴리오 구조 전략상(Portfolio Construction), 직접투자 전략상(Direct Strategy), 지속가능 투자 전략상(Sustainable Strategy awards)을 수상했다.

 

스웨덴 국가연금기금(AP4)과 덴마크 연금(PensionDanmark)은 각각 간접투자 전략상(Indirect Strategy), 대안투자 전략상(Alternatives Strategy)을 받았다. 알리안츠부동산은 부채투자 전략상(Debt Strategy)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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