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하나은행 인니법인 후순위 채권 'AA' 평가

"모회사 지원 가능성, 채무불이행 위험 낮춰"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지난 2016년 발행한 후순위 채권에 신용등급 'AA'를 부여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각각 2440억 루피아(약 200억원), 4750만 달러(약 56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피치는 1일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후순위 채권의 신용등급은 현지 다른 발행자에 비해 낮은 채무불이행 위험을 나타낸다"며 "다만 경제 환경 변화는 상환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후순위 채권은 국가 장기등급보다 2단계 낮은 수준"이라며 "선순위 무담보 증권과 비교해 해당 채권의 부진한 회복 전망과 채권의 손실 위험도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순위 채권 상품은 은행이 실행 불가능한 지점에 다다랐을 때 원금과 이자의 감가상각을 유발할 수 있는 내재된 특징이 있다"고 했다.

 

다만 피치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한국의 모회사로부터 제도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채무불이행 위험을 낮춘다"며 "이른 다른 인도네시아 은행과 차별점으로 현지 다른 은행의 후순위채권 불이행 위험은 더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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