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시리즈' 도미니카공화국 상륙…중남미 진출 박차

현지 최대 이통사 클라로와 K61, K51S, K41S 판매
쿼드 카메라·6.5인치 대화면 등 고성능 이목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중저가 스마트폰 K시리즈 3종을 선보이고 중남미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을 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도미니카공화국 최대 이동통신사 클라로(Claro)와 K61, K51S, K41S를 출시했다.

 

K시리즈는 후면 쿼드(4개) 카메라, 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4000mAh의 고용량 배터리 등을 장착한 실속형 스마트폰이다.

 

후면에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 4개 렌즈를 탑재해 다양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최적의 화질을 추천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K61과 K51S는 LG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K41S는 V노치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로가 넓은 시네마틱 화면 비율로 몰입감을 높이고 DTS:X 3차원(3D) 입체 음향 기능을 지원해 최대 7.1채널의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도 통과했다. 이 표준은 저온과 습도, 고온, 방수 등의 테스트를 통해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고 확인된 스마트폰에 주어진다.

 

LG전자는 지난 5월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K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파나마, 페루, 코스타리카 등으로 출시 국가를 넓혀왔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K시리즈를 앞세워 중남미 시장에서 판매량을 높일 계획이다.

 

LG전자는 한때 중남미 시장에서 10%가 넘는 점유율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함께 양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꼽혔으나 중국 업체들의 추격으로 하락세를 걸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작년 2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기록해 삼성전자와 화웨이, 모토로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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