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1.5조' 파라과이 경전철 수주 도전

46.1㎞ 길이, 아순시온-으빠까라이 경전철
PPP 방식, 파라과이 정부·의회 등 보고돼

 

[더구루=유희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주축으로 뭉친 '팀코리아'가 남미 파라과이 수도권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질 경전철 사업에 도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철도시설공단은 지난주 파라과이를 찾아 수도 아순시온에서 으빠가라이까지 이어지는 총 46.1㎞의 경전철 사업을 민관합작투자사업(PPP) 방식으로 제안했다. 사업비는 13억달러(약 1조5444억원). 

 

PPP란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경제·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 모델이다. 쉽게 말해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파라과이에 경전철을 지어주고, 나중에 시설운영 수익을 받는 방식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 정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이 주선으로 이뤄졌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제안한 사업 보고서도 파라과이 외교부와 의회에 전달됐다. KIND는 아순시온-으빠까라이 경전철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도 100%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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