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르노삼성차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디자이너의 소형 전기차 콘셉트가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디자인 스튜디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디자이너 기욤 마제롤가 공개한 소형 전기차 콘셉트 '바카라' 3D 모델링이 최근 공개됐다.
'바카라' 콘셉트는 르노 전문 디자이너인 라파엘 리나리와 안드레이 바스마노프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으며, 3D 모델링의 경우 국내 기술진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제롤이 바카라 콘셉트를 구상하면서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서울의 교통량이었다. 도시 지역이 점점 더 붐비게 되면 미래에는 자동차의 크기를 더 줄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바카라 콘셉트는 길이는 4M, 높이는 1.4M이며 총 4명이 탈 수 있는 도심형 EV를 지향한다.
A필러와 C필러 부분을 독창적으로 디자인해 차량 내부에서 360도 시야를 확보하는 등 개방감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후면부에서는 라이트가 장착된 스포일러가 눈에 띈다.
마제롤은 "오늘날 도시는 세단과 SUV와 같은 대형차들로 가득 차 있다"며 "미래 도시의 경우 차량 이동을 제한 할 수 있어 바카라 디자인은 도심형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